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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새 대표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내정

김유성 기자I 2021.02.05 08:41:4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비씨카드 신임 사장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가 내정됐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 내정자를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금융과 IT를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해 금융 정보 유통업을 개척한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6년간 비씨카드 사외이사로 지내면서 카드업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비씨카드를 최우선 데이터기업으로 체질을 변화시켜 디지털 경제와 금융사업의 혁신·성장·수익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내정자
최 내정자는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최일선에서 금융혁신을 주도한 인물로서 케이뱅크와 금융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KT그룹만의 특화된 종합금융전략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내정자는 과거 금융정보 유통회사 및 자산평가사를 신설했고,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된 금융과 IT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발전시켜 업계 선도 기업으로 키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비씨카드가 성공적인 디지털 데이터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비씨카드의 폭넓은 결제·커머스·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앞선 AI·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 부분의 경쟁력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63년 생인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대 STERN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CFO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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