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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분기 영업이익 24.5%↑…결제·커머스 성장 두드러져(상보)

이후섭 기자I 2020.11.13 08:55:10

결제사업 매출 37.9% 성장…페이코 거래규모 20% 늘어나
비대면시장 확대에 커머스 부문 매출도 41.5% 증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1817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2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2% 늘어난 419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PC방 영업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규제환경 변화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사업 부문은 페이코 오더, 페이코 쿠폰 등 NHN페이코 매출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 ACE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7.9% 늘어난 16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대비 물량 선주문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 호조와 NHN글로벌의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 NHN고도 주요 가맹점의 지속적인 거래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1.5%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코미코의 안정적인 콘텐츠 매출과 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3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외부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과 새로운 기회 모색에 주력하며,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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