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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임페리얼 컬리지런던’과 MOU 체결…글로벌 인재 육성

윤필호 기자I 2017.11.08 08:53:50

교육기관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아이디어 산업화
IT·BT 결합한 바이오 플랫폼 사업 다각화 일환
맞춤형 의료서비스 대가 ‘쉐한 헤이트리지’ 교수, 코디엠 기술력 인정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디엠(224060)은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공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1907년 설립한 임페리얼 컬리지런던은 1만6000명의 학생과 8000여명의 교직원들이 근무하는 과학·의학·공학 분야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교육기관이다. 2011년 ‘타임스’ 선정 영국 내 대학순위에서 3위,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6위를 차지했다. 총 14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5개의 의학·바이오 기술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표적으로 페니실린을 발견한 노벨상 수상자 알렉산더 플레밍, 소설가 H.G 웰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등이 있다.

런던을 포함해 총 9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초기 개발 단계의 연구와 혁신 센터는 런던 서부에 위치해 있다. 향후 연구원, 기업, 고등 교육 파트너들을 상대로 글로벌 가치 창조를 위한 재배치가 미국 화이트 시티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코디엠은 파트너십을 체결을 통해 연구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엔지니어링 연구, 아이디어 구체화와 상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인재들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사업과 연계된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디엠은 바이오 플랫폼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쉐한 헤이트리지(Shehan Hettiratchy) 임페리얼 컬리지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헤이트리지 교수는 영국 왕립외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과 대학에서 다리이식에 관한 장기간 면역억제 전임상 연구를 최초로 수행했다. 영국의학위원회(G.M.C.)에 성형외과 전문의로 등록해 성형·재건의학과 의장을 역임하는 등 성형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아울러 리처드 세버, 루크 하워드, 루스 위트비 박사, 엔서니 불 임페리얼컬리지 생명공학 석좌교수 등 총 9명의 해외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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