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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에 가장 가고 싶은 데이트장소는?

이승형 기자I 2011.05.13 09:23:59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5월 14일 이른바 '로즈데이'에 20~40대 성인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는 '에버랜드 장미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패널 인사이트'가 서울과 경기지역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데이트 장소'로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꼽은 응답자가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동물원 옆 장미축제'(10%), 일산호수공원 장미원(7%), 고양 꽃 전시회(4%), 충무로 하늘 로즈가든(3%)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인천 대공원 장미원', '부천 도당산 장미꽃 축제', '원주 장미 축제'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 '좋아하는 꽃'을 묻는 질문에 '장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한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튤립(13%), 후레지아(12%), 백합(10%), 국화(5%) 등의 순이었다.

장미를 떠 올릴 때 생각나는 '꽃말'로는 사랑(66%), 열정(28%), 행복(4%), 질투(1%), 순결(1%) 순이었다.

한편, 로즈데이는 '연인끼리 달콤한 키스와 함께 장미 꽃다발을 주고받는 날'로 꽃가게를 운영하는 미국의 마크 휴즈라는 청년이 연인에게 가게의 모든 장미를 바치며 사랑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며 유래했다.

그러나 발렌타인데이(3월14일), 화이트데이(4월14일) 등과 더불어 연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상술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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