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군 건설사 인천서 ‘분양대전’ 펼친다

신수정 기자I 2021.08.17 09:30:39

한국부동산원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0.43%
1군 건설사 분양에 수요자 관심 증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3분기 인천에서 대형건설사의 분양대전이 열린다. 정부의 규제 정책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천 부동산 시장은 호황인 상황이다. 특히 1군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2주(8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의 매매가격이 0.30% 상승했다. 이 중 인천은 0.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0.20%, 수도권 0.39%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시티오씨엘 전체 조감도
이같이 인천 시장 열기가 계속되면서 올해 3분기 인천에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안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메이저 브랜드에서 짓는 아파트의 경우 상품성과 미래가치가 뛰어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천 분양대전의 포문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시티오씨엘 4단지’가 연다. 이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근부지 154만여㎡ 일원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지어진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과 약 7만㎡ 규모의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롯트에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3㎡ 단일면적 총 15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인기가 높은 주거형 오피스텔에다가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도 8월 분양 격전지에 진출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더샵 송도센텀하이브’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전용면적 62~126㎡ 387실로 조성된다. 또한,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오는 9월 SK에코플랜트가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뷰’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규모다.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조성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5가구로 이 중 4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과 인천시청역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