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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 보그스티나 인수로 시너지 효과 기대-IBK

박형수 기자I 2018.06.08 08:44: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두올(016740)에 대해 자동차 소재와 원단을 생산하는 스웨덴 보그스티나(Borgstena)를 인수함으로 써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올은 원단·시트커버·에어백 쿠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업체다. 1971년에 설립한 뒤로 체코, 터키,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조인트벤처(JV)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스웨덴 보그스티나를 인수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에어백 시장 신규 수주 가능성과 보그스티나의 원사·원단·봉제 등 생산 노하우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국과 브라질 등에 있는 법인을 통합하고 공동구매하면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에 매출액 115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0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럽에서 보그스티나 연결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0%, 295%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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