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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윈터 트래블 페어' 개최…방한시장 다변화 박차

강경록 기자I 2017.09.11 08:58:52

15~17일까지 3일간 마닐라에서 열려
하반기 동계 방한관광 홍보 집중

올해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관광박람회 행사장 전경(사진=한국관공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원도와 공동으로 동계 방한관광 홍보를 위한 ‘코리아 윈터 트래블 페어 2017’(Korea Winter Travel Fair 2017)를 개최한다.

‘레츠 고 강원’(Let’s go to Gangwon)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현황과 강원관광의 매력을 설명한다. 공사와 강원도, 현지 여행사(7개사) 공동 강원관광 활서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어 현지 유명 방송인인 라이언 방(Ryan Bang)을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날 저녁에는 현지 언론과 여행업계 150명을 초청해 동계 방한관광 설명회를 열어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국의 겨울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한다.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시내 중심 대형 쇼핑몰에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윈터 트래블 페어 2017’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동계 방한관광 홍보부스와 스키점프 가상현실, 아이스하키 슈팅게임, 스노우보딩 복장체험 포토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또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등과 함께 강원 글로컬 상품 등 동계 방한상품과 항공권을 현장 판매할 계획이다.

박인식 공사 마닐라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반기 필리핀 방한객을 적극 유치해 사드 사태 이후 대두된 방한시장 다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안보 이슈로 인한 현 한국 관광산업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속초시, 강원도 내 주요 리조트(용평, 대명, 알펜시아), 남이섬 등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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