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00자 리뷰]객석으로 퍼지는 따뜻한 위로..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윤종성 기자I 2020.04.25 13: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 장면(사진=HJ컬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누구나 한 번쯤 맛 보는 실패의 쓴 맛. 그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 마디 아닐까. 천재 음악가의 화려한 인생이 아닌, 절망의 시간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팩트는 라흐마니노프가 니콜라이 달에게 치료받았다는 한 줄 기록 뿐. 여기에 놀라운 상상력이 더해져 100분짜리 뮤지컬이 완성됐다. 무대 위 피아노와 현악 4중주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만으로도 본전은 뽑는다. 혹시 그거 아니? 넌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추천)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