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5분께 신안군 비금면 원평항 내 갯벌에 1.8m, 1.6m 크기의 돌고래 2마리가 얹혀 있다는 이모(55)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2시간여동안 구조 작업을 벌여 돌고래를 안전지대로 옮겼다.
돌고래는 꼬리와 몸통 등에 긁힌 흔적이 발견됐지만 큰 상처는 발견되지 않아 해경은 어선에 실어 300m 앞 동구도 해상에 풀어줬다.
해경 관계자는 “원평항 앞은 돌고래, 상괭이 등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며 “돌고래 한쌍은 이동하다 무리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고 무사히 돌아가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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