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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말 미 국채 금리 인상에 주춤…‘920선’

유준하 기자I 2021.03.15 09:20:40

개인 ‘사자’, 외인·기관 ‘팔자’
업종별·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주말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7% 넘게 급등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1.06포인트) 내린 924.43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293.05포인트) 상승한 3만2778.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4.0포인트) 오른 3943.3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78.81포인트) 하락한 1만3319.86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6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다. 유통과 오락문화가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반도체, 화학,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운송,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등이 1% 미만 하락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 금융, 음식료담배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가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도 1% 대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제넥신(095700)셀리버리(268600)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씨젠(096530)이 1% 미만 오름세를 보인다.

이날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028300)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 6%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대1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며 기준가 각각 3만8950원, 1만14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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