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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대 상승 출발…2240선

김윤지 기자I 2020.07.28 09:10:58

시총상위株 상승세…삼전 2%대 상승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날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29포인트(1.01%) 상승한 2240.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238선에서 개장해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13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288억원, 기관이 10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이 강하다. 전기전자가 2%대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철강및금속, 제조업, 의약품, 서비스업이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 증권, 은행,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이 1% 미만으로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상승세를 보여주는 가운데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가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는 1%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88포인트(0.4%) 오른 2만6584.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8포인트(0.7%) 오른 3239.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7%) 상승한 1만536.27에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2.3%와 1.5% 오르는 등 기술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에 4억7200만달러를 추가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더나 주가도 9.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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