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다수의 중고등학생이 컴퓨터를 통해 성인물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5.5%의 중고등학생들이 컴퓨터를 통해 성인물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간행물(40%)과 게임(32.3%) 순으로 성인물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에 비해 컴퓨터, 휴대폰, 케이블TV의 성인용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물을 접한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케이블TV 성인용 프로그램을 이용한 중고등학생 비율이 26.9%로, 전년(14.8%)에 비해 12%포인트 증가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4/07/PS14071000097.jpg) | ▲2012년 중·고등학생 유해매체 이용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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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2년 중·고등학생이 지금까지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유해업소는 노래방(90.9%)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PC방(85.8%), 전자오락실(60.0%), 만화방(29.9%)이 뒤를 이었다. 모든 업소에 대한 이용경험률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멀티방/룸카페 이용 경험률도 24.4%나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