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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병철회장 일대기 만화로 읽는다"

김병수 기자I 2004.11.22 11:00:00

대한상의, 총20편 구성..내일부터 `hi.korcham.net` 게재
시장경제 교육만화 `두루누리 경제` 1만여권 무료 배포

[edaily 김병수기자] 故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읽는다. 대한상의는 22일 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해 경제교육 홈페이지인 하이경제(hi.korcham.net)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호암재단의 협조를 얻어 만화가 조준상씨가 참여한 이번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는 `만화 CEO 열전`의 두번째 작품. 첫번째 작품은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올라와 있고, 대한상의는 이 회장을 다룬뒤 세번째 작품으로 故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회장 일대기는 제1화 `지기 싫어하는 소년`을 시작으로 유년시절부터 그룹총수로 성공하기까지 총 20편으로 구성됐으며, 경제교육 홈페이지 하이경제(hi.korcham.net)에 23일부터 연재된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시장경제 교육용 만화를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및 공공 도서관 등 1만1000여 곳에 지난주 모두 10만부의 책을 무료 배포했다. 이번에 무료 배포한 경제만화 `재미있는 두루누리 경제`는 약 6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됐으며, 연세대 정갑영 교수가 전체적인 내용을 집필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화가 박철권씨가 그림으로 재구성했다. 책 제목의 `두루누리`란 뜻은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우리말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활짝 열려 있는 지구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 `재미있는 두루누리 경제`는 우리 주변 실생활의 사례 등을 소재로 해 기업과 시장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설명했으며, 특히 각 편에서 시장경제의 중요한 용어를 설명해 시장경제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러한 경제교육용 책자가 시장경제원리 및 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 사회의 심각한 반기업정서를 순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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