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째인 올해에는 주빈국 라틴아메리카를 포함, 20개국 181개 갤러리가 작품 7000여점을 선보인다.
참가 화랑은 한국 120곳을 비롯해 독일 11곳, 일본 10곳, 호주·칠레·영국 각 5곳 등이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도미니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의 갤러리 14곳이 참가해 독특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베네수엘라 옵 키네틱 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의 부스를 마련해 대표작 ‘색채 간섭 환경’(1974)을 전시한다. 프랑스 대표 갤러리인 이마뉴엘 페로탕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플래시’도 마련된다. 서진석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의 기획으로 김진희·하태범·송지원·이창원 등 30대 초반 한국작가 11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독일 카메라 브랜드인 ‘라이카’와 협업한 전시도 준비됐다. BMW코리아는 VIP 카서비스를 지원한다. 9월 BMW 뉴 7시리즈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성수 사진가가 포토아트로 선보인다.
표미선 화랑협회장은 “작품 판매 촉진을 위해 VIP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아울러 부스 수도 줄여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17개국 192개 갤러리가 참가한 지난해에는 관람객 8만여명이 다녀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당시 작품 판매액은 1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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