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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예고) 여름 미녀 기죽이는 ‘암내’ 탈출법

정동욱 기자I 2010.07.16 09:53:40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노출의 계절이지만 겉옷조차 쉽게 벗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흐르는 땀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고약한 냄새, 바로 '액취증'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다.

국민 10명 중 1명 정도가 경험한다는 액취증은 남녀 구분 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성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7:3 정도로 많다. 그래서 액취증 하면 ‘암내 풍기는 여성’, 또는 ‘스컹크 미녀’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액취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심한 냄새 때문에 주위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고 심리적인 위축을 초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원인은 땀샘에 있다. 우리 몸의 땀샘에는 아포크린 샘과 에크린 샘 두 종류가 있는데 액취증은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원인이다. 분비 당시에는 무균․무취이지만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의 역한 냄새를 생성한다.

따라서 치료는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로 가능하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이뤄졌지만 의학이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졌다.

17일(토) 오전8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 1부>에서는 진화하고 있는 액취증 치료법에 대해 강북이지함피부과 강민희 원장을 초대해 알아본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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