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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일본인 관광객을 잡아라!

성은경 기자I 2009.04.22 11:03:00

일본 관광객 평균 구매가 30%가량 높아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빠르면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하락에 북한 로켓발사까지 겹쳐 외국 관광객 매출이 잠시 주춤했지만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사와 호텔 예약율이 지난해 대비 최대 300%이상 증가하는등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명동, 을지로비즈니스호텔 등 30여 점포의 지난해 5월1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기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지지난해 동기 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도 20%이상 늘었다.

상품별로는 김(32.1%), 김치(27.2%), 라면(22.5%), 막걸리(19.2%), 고추장(17.4%), 생수(15.9%), 소주(14.7%), 맥주(13.8%)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훼미리마트는 김, 김치, 막걸리, 생수, 맥주, 과일, 신선식품 등 인기상품 발주량을 3배 이상 늘려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구성옥 영업본부장은 “매년 근로자의 날에 진행했던 사내행사도 연기하며 일본인특수에 대비하고 있다.”며 “김, 김치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고객 불편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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