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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장품 시장은 기존의 프리미엄과 매스 시장과 같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소비자의 고민과 요구에 맞는 초개인화 화장품을 선보이는 방향으로도 변화하고 있다. 개인화 처방된 화장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피드백을 받아 다시 처방하는 등 지속적인 최적화까지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이를 수행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해 ‘디지털 코스맥스’로 전환해 왔다.
코스맥스가 3WAAU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이다. 3WAAU 웹사이트나 공식 앱을 통해 1대1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가지 조합 중 나에게 맞는 단 하나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3WAAU에서 비듬, 각질, 탈모, 가려움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개개인마다 다른 처방은 최소주문수량(MOQ) 한 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조제돼 배송된다.
3WAAU만의 또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다. 첫 제품을 사용한 후 간편 피드백을 보내면 이에 맞춰 성분을 하나하나 미세 조정한 두번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3WAAU는 올 하반기엔 초정밀 처방으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에센스 등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코스맥스그룹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집중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코스맥스는 3WAAU 플랫폼을 발전시켜 고객사와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각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도 선보이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3WAAU는 그동안 끊임없이 강조해온 맞춤형 시장과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다“며 ”3WAAU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고객사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1등 뷰티·헬스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