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 규모는 총 6000억원이다. NH농협생명을 비롯한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금융주선하고 은행·보험사 등 총 7개 금융기관이 투자에 참여한다. 본 사업의 추진 방식은 BTL(Build-Transfer-Lease)이다. 이는 민간사업자가 자금과 경영기법을 투입해 공공시설을 정부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사업주간사인 KT는 시설물 공사와 10년간의 운영까지 맡을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금융주선기관인 3개사 중 유일한 보험회사다. 국내 PF의 경우 주로 은행에서 주선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이번 사업에선 NH농협생명이 입찰 시점부터 참여해 금융구조 협상, 투자자 유치 등 실질적인 주선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김장섭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본 건은 핵심 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대상사업이나 인프라 시설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