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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제주 서귀포항에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22분경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세연교 방파제 인근 서귀포유람선 선착장에서 정모(53)씨가 몰던 렉스턴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가 급히 정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정씨는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