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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향본색'..8퍼센트, 월향 투자 프로젝트 시작

이재운 기자I 2018.03.12 09:03:42

12일 정오부터 사전예약 시작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P2P(개인간 거래) 중금리 대출업체인 8퍼센트는 외식업체인 ‘월향’과 함께 P2P 투자자를 모집하는 ‘월향본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마포구 작은 막걸리 주점으로 시작, 사업 다각화를 통해 9개 브랜드, 15개 매장을 보유한 월향에 대한 P2P 투자 사업이다. 월향은 신선한 제철 생선을 숙성 회로 제공하는 조선횟집, 제주 농가 직송으로 우수한 육질을 자랑하는 산방돼지 395.2 등 다양한 산하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투자 프로젝트는 12일 정오 8퍼센트에 공개하며,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월향 막걸리 교환권을 제공한다. 실제 투자자에게는 추가 보상(리워드)을 제공할 계획이다. 월향은 투자 마감 이후 P2P투자자들을 초청해 대학로 문샤인의 달빛극장에서 요식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맛있는 투자’를 주제로 파티를 개최한다.

8퍼센트는 대출이라는 형식을 이용해 식품 업체인 보뚜슈퍼푸드, 광화문 파워플랜트, 이태원 심야식당, 천호동 블랑제리11-17 등 다양한 외식 관련업체에 대한 P2P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주호 월향 팀장은 “P2P투자자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평가하는데 남다른 감각을 지닌 분들이 많다”며 “투자자들께 월향이 외식사업자에서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자문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효중 8퍼센트 심사역은 “월향과 산하 외식 브랜드들은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브랜드 간 사업적 시너지가 크고, 성장세가 안정적이기에 양호한 현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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