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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닛케이 광통신·반도체 주도 급락..267p 하락

박소연 기자I 2001.06.15 11:34:16
[edaily] 일본증시는 15일 어제 미 증시에서 광섬유 통신장비업체들의 일제 약세 영향이 계속돼 오전장을 마쳤다. 후루카와 전공 등 광통신 업체들이 대거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어제 반도체기업인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의 실적전망 하향으로 주요 기술주들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닛케이 225지수는 어제보다 267.88엔(2.09%) 내린 1만2578.78엔을 보였고 토픽스지수는 어제보다 20포인트(1.57%) 내린 1251.83을 기록했다. 광통신업체들이 약세다. 미국 JDS유니페이스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후루카와 전공이 5.94% 급락했다. 미국 JDS유니페이스는 회계 4분기 매출 전망을 14% 하향조정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폭락했었다. 또 세계 최대 광통신 케이블업체인 코닝도 14일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낮춰 약 7% 떨어졌었다. 아사히 도쿄 투자신탁의 하시모토 노리히로는 "JDS의 실적경고는 광학기기 제조업체들이 수요에 대해 잘못된 가정하에 사업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핸드폰과 PC용 플래쉬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가 주문취소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로 실적전망을 하향, 일본증시에까지 업계 전반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후지쯔가 3.53%, 쿄세라가 3.91% 내렸고 NEC가 2.23%, 어드밴테스트가 4.95%, 도쿄 일렉트론이 6.4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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