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에너지화학-현대화학공업, 한국건축산업대전 공동 참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H에너지화학은 한국건축산업대전 ‘화재안전 건축자재 특별전’에 현대화학공업㈜과 공동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SH에너지화학)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총 63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콘텐츠, 친환경 제품, 신공법, 신기술제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건축산업에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최근 건축물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법이 강화됨에 따라 전시장에 ‘화재안전 건축자재 특별전’을 별도로 마련했다. 준불연 EPS 원료사인 ‘DUOPOL(듀오폴)’을 생산하는 SH에너지화학과 듀오폴 원료를 기반으로 제조한 준불연 단열재인 ‘듀오하이보드’를 생산하는 현대화학공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SH에너지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 목적은 SH에너지화학과 현대화학공업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을 소개하고 면재를 붙이거나 난연액을 도포하는 유사제품과 달리 심재 준불연의 품질 우수성이 담보된 제품을 건축 관계자뿐 아니라 많은 소비자에게도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 12월 23일 시행 예정인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확산 방지구조 기준’에 따르면 화재 확산방지 성능의 향상을 위해 외벽마감재료의 단열재는 심재 자체에서 준불연성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실대형 성능시험을 통과하도록 하여, 난연 및 준불연 마감재료 기준을 강화하도록 했다.

SH에너지화학의 준불연 EPS 원료 듀오폴로 제조한 현대화학공업㈜의 듀오하이보드 단열재는 지난 9월 2일에 강원도 삼척KCL에서 진행한 외단열 실대형 성능시험에서 유기단열재 습식공법 최초로 시험성적서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화학공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선 유기단열재 습식공법 최초로 외단열 실대형성능시험에 합격한 현장의 동영상과 시험성적서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며,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하는 건축자재추천제 심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