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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소외계층 위해 기능성 의류 1.4만벌 기부

성세희 기자I 2018.06.28 08:54:54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자원봉사자가 유니클로 여름 의류를 비롯한 기부 물품을 포장했다. (사진=유니클로)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한부모 가정과 장애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기능성 속옷 ‘에어리즘(AIRism)’과 반소매 티셔츠 등 총 1만4000장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최근 한낮 기온이 최고 33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예상되자 기부 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한부모 가정 2000명과 장애인 5000명에게 땀과 열을 빠르게 날리는 ‘에어리즘’과 ‘U 크루넥 티셔츠’로 구성된 여름 의류 세트를 마련했다.

유니클로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에너지 소외 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2016년 서울시 주관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누리 기업)’으로 위촉됐다. 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2015년부터 3년간 약 5억3000만원 상당 상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 유니클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7 서울에너지복지 나눔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현을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소외계층을 지원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여름이 점점 더 길어지고 불볕더위 현상이 심해지는데 자사 상품으로 에너지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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