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어프랑스의 에어버스 A350 여객기가 28일 일본 오사카를 떠나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중 기체에 이상이 생겨 약 3시간 만에 회항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프랑스 AF 291편 여객기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이륙했으나, 11시 50분께 기상 레이더와 속도 계기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확인돼 간사이공항에 회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시 이 항공기는 미야기현 앞바다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오후 2시 25분께 간사이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324명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다. 간사이공항에 착륙한 항공기는 앞부분이 움푹하게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 손상 원인을 조사하는 작업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