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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무선사업부 임직원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확진자 접촉이 의심돼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19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직원은 지난달 25일 이후 구미2사업장을 출입하지 않아 회사 내 감염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도 확진자 발생에 따른 별도 공장 폐쇄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2월 25일 이후로는 구미2사업장에 출입하지 않았다”며 “사업장 폐쇄 조치 없이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사실을 직원들에게 공지하면서 “회사는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진자 발생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7명으로 늘었다. 앞서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에서 4명의 직원이 확진됐고 같은 사업장 은행 직원과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 폐쇄가 반복되자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구미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