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엿새째 매도속 "건설주는 사자"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에서 비롯된 글로벌 증시의 불안한 흐름으로 코스피 시장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외국인은 136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건설주에 대해서는 다르다. 외국인은 현재 11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 나흘동안 외국인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 건설주에 대해서 `사자`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새정부 출범이후 부동산 경기 해빙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사이에서도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코스피가 0.92% 내리고 있는데 비해 건설업종지수는 보합으로 선방하고 있다.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순매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GS건설(006360)이다. 그 뒤를 LG필립스LCD와 현대산업 등이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