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이번 전시회를 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머신비전협회·첨단과 공동 주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 주제는 ‘함께 나아가는 디지털 혁신’(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Together)으로,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컴퓨팅·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320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슈나이더, 야마하, 노키아 등 글로벌 대기어 100곳도 참여한다.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선 각종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최첨단 공장 설비, 스마트센서, 산업용 로봇 등이 전시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스에프에이, 야마하 모터, 티라로보틱스 등 117개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모델 공장에 필요한 장비·클라우드 솔루션·협업로봇 등을 소개한다.
또 센서·PLC·모션컨트롤·산업용PC·드라이브·FA시스템·자동화부품 분야 선도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에선 삼원액트, 오토닉스, 인아그룹, 한국엡손 등 171개 기업이 글로벌 자동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산업용 로봇 핵심 부품·제조기술을 선보인다.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에선 산업용 카메라·렌즈·조명·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최신 제품이 소개되며, 엘퓨전옵틱스, 라온피플, 엔비전, 엘라이트 등 54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전 검사 솔루션·산업용 카메라와 머신비전 렌즈·열화상 카메라 등의 최신 제품·기술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22 산업 디지털전환 콘퍼런스’, ‘로보틱스 콘퍼런스’, ‘글로벌 ESG포럼’, ‘IIOT 이노베이션 세미나’ 등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총 200여개 세션의 전문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SFAW는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돼 참가기업 제품을 비대면으로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비즈매칭 서비스도 제공된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각각 개최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도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SFAW 2021’은 코로나 4단계에도 2만70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 현장을 방문해 3175만달러의 계약 상담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1% 이상 증가한 3만여명이 전시회에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SFAW는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 기업들에 비즈니스 돌파구를 제시하고, 국가 경제의 기반인 제조업에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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