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전국 175개 골프장, 349개 회원권의 기준시가를 올해 1월1일 기준의 실거래가액·분양가액 등을 반영, 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오는 2월1일 이후 양도·상속·증여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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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경기권이 고가회원권을 중심으로 6.9% 상승했고 강원이 1.0% 올랐지만 제주가 3.4% 떨어진 것을 비록해 영남(△1.9%), 호남(△0.9), 충청(△0.6%)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회원권 가격대별 변동률은 ▲ 5억원 이상(25개) 15.4% ▲ 4억원 이상(10개) 10.9% ▲ 3억원 이상(28개) 0.7% ▲ 2억원 이상(49개) 5.9% ▲ 1억원 이상(66개) 3.5% ▲ 5000만원 이상(66개) △1.1% ▲ 5000만원 미만(79개) △1.2% 등으로 집계돼 4억원 이상 고가회원권과 2억원대 회원권의 기준시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수도권 골프장의 여자회원권이 14.6% 올라 지속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회원권 발행 골프장은 서울·한양·남서울·뉴코리아·태광·안성 등이다.
골프장 기준시가(일반회원권 기준)는 가평베네스트가 17억195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남부(17억1200만원) 이스트밸리(14억9400만원) 남촌(14억1500만원) 렉스필드(11억4000만원) 레이크사이드(10억5600만원) 등의 기준시가도 모두 10억원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