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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스피 약세에도 사료株 ‘껑충’

이지현 기자I 2022.06.17 09:37:5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료 관련주는 상승세다. 수입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고려산업(002140)은 오전 9시33분 전 거래일보다 14.55%(1020원) 오른 8030원을 기록 중이다.

한일사료(005860)는 5.60%(530원) 오른 1만원에 거래 중이다. 팜스토리(027710)는 3.79%(135원)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사료 가격도 상승 중이다. 밀은 41%, 옥수수 30%, 대두(콩) 29%씩 올랐다.

곡물가격 상승과 함께 사료값이 뛰기 시작하자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정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축산농가에 1조5000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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