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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1일 '시티랩스'로 상호 변경돼 거래

권효중 기자I 2021.02.01 08:21:06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강화 위한 상호 변경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로 스마트시티 사업 확대 기대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정보기술(ICT)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이 1일부터 ‘시티랩스(139050)’로 상호가 변경돼 거래된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신규 이사 선임과 함께 상호 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변경된 상호 ‘시티랩스’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와 자유로운 연구를 일컫는 ‘랩(Lab)’의 합성어다. 회사 측은 4차산업 기술 요소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 빅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해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티랩스는 지난해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과 함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수주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2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38억원 가량 늘어났다.

회사 측은 AI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들이 총체적으로 모여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대응 체계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각 사업부별 고른 수주 사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강원도와 충청도, 제주도 등 국내 전역을 아우르며 각종 지자체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엔 서울지방항공청의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 솔루션 사업, 제주도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 등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미래농업포럼과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사업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은 4차산업과 관련된 전방위 기술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어야 하는 탓에 무엇보다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며 “분야별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 수주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별 경험을 쌓고,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이 스마트시티 솔루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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