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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금감위원장 겸 금감원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 "고졸 출신이지만 은행과 비은행 분야를 두루 경험하면서 업무 전문성이 탁월하고 부동산과 금융시장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를 반영해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양성용 부원장보는 54년 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사해 국제업무과장과 런던사무소 선임조사역 등을 지냈다. 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비서실장과 신용감독국장, 은행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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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승진이나 전보 등 인사요인이 있을 경우 출신성분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조직의 기여도를 감안해 적재적소 배치하는 인사 관행을 정착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처음으로 금감위 회의를 주재한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