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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일제히 상승…'MS, 3Q 어닝서프라이즈'

이용성 기자I 2023.10.25 08:33:32

다우 0.62%·S&P 0.73%·나스닥 0.93%↑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연준 경제 전망 틀려"
尹,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방산 등 교류 확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를 돌파했던 10년물 국채금리가 4.8%대에 머물고,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 회담을 진행하며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양국의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투심 올라와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2% 상승한 3만33141.38을 기록.

-S&P 500 지수는 0.73% 오른 4247.67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93% 상승한 1만3139.88에 마감.

-기업들의 긍정적인 3분기 실적이 투심에 우호적으로 반영됐기 때문.

◇ 美 국채금리 4.82%로 ‘뚝’...안정세 계속

-10년물 국채금리는 4.8% 초반대까지 떨어지는 등 급등세가 잦아든 모습.

-30년물 국채금리는 5.8bp(1bp=0.01%포인트) 급락한 4.931%까지 내려와, 2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5.108%에 마감.

-전날 장 초반 5%를 재돌파했던 10년물 국채금리는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형국.

◇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연준 작심 비판 나서

-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전망을 비판하고 나서.

-24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서밋’ 행사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연준이 1년 6개월 전 내놓은 경제 전망은 100% 틀렸다”고 밝혀.

-그러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망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한 만큼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

◇ MS ‘어닝서프라이즈’…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마이크로소프트(MS)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MS는 지난 3분기(7∼9월) 매출이 565억2000만달러로 주당순이익은 2.9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27%가량 늘어난 수치. 월가 전망치도 웃돌아.

-특히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크게 성장,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 알파벳, 3Q실적 예상치 웃돌아…클라우드 서비스는 부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알파벳은 지난 3분기 매출이 766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이 1.55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월가 예상치 매출 759억7000만 달러, 주당 1.45달러 순이익을 웃돈 수치.

-다만, 클라우드 매출은 84억1000만달러에 불과해 시장 예상치(86억4000만달러)에 못미쳐

공화당 새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공화당 내분에 따라 세번째로 낙마한 톰 에버 공화당 원내 수석부대표 (사진=AFP)
◇ 美공화당 내분…세 번째 하원의장 후보도 낙마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신임 하원의장 선출에서 세번째 후보로 톰 에버 원내 수석부대표가 선출됐지만, 공화당 내분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낙마.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하원 의장 후보에 출마한 8명의 의원을 상대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에머 수석부대표를 선출.

-하지만 본회의에서 에머 수석부대표에게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밝힌 공화당 의원들이 20명 이상 넘으면서 결국 후보자 지위를 포기.

◇ 美 국무 “이란 개입하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에 강력한 경고를 내려.

-블링컨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이란과의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 전쟁이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그러면서 “그러나 만약 이란이나 이란을 대리하는 세력이 어느 곳에서든 미국인을 공격할 경우, 우리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미국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며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길 바란다”라고 경고.

◇ 尹, 오늘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방산·농업 교류 확대 방침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 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할 계획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존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양국 협력 분야를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할 계획.

-윤 대통령은 이어 카타르의 교육 도시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해 카타르 청년 리더들과도 대화에 나설 방침.

◇ 오늘 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현직 사장단 추도식 참석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이날로 3주기가 돼.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리는 이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계열사 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

-이 선대회장의 3주기와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맞아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을 재조명하며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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