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맛집’ 세븐일레븐…대파라면 이어 대파크림치즈스틱 출시

김미영 기자I 2023.10.23 08:58:37

100g의 큼직한 사이즈로 ‘포만감’
세븐일레븐, 꼬치·치킨 외 간식류 즉석식품 늘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꼬치·간식류 신상품으로 ‘대파크림치즈스틱’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젊은 고객층의 외식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즉석식품에 대한 기호가 점차 바뀌어 편의점에서도 조각치킨 외에 꼬치류 및 간식류 상품들의 판매가 더욱 늘단 점에서 착안,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대파는 면역력 강화와 콜레스테롤 조절 등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농가 살리기 효과 등으로 건강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에게 핫아이템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이러한 대파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대파열라면 출시 이후 연이어 대파를 활용한 이번 신상품을 내놨다.

대파크림치즈스틱은 쫄깃한 타피오카 생지 속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핫트렌드 소재인 대파, 베이컨을 넣은 스틱 형태의 상품이다. 타피오카 전분으로 찹쌀떡 같은 매력적인 쫀득한 식감 가운데 대파의 향긋함과 크림치즈의 깊은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개만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100g의 큼직한 사이즈로 출시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꼬치·치킨 외 간식류 즉석식품이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자 관련 상품 수를 계속 늘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즉석튀김 상품 전체 매출 중 꼬치·치킨 외 간식류 상품 매출 비중은 지난 9월 기준 55%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20%포인트 늘었다.

이에 육류 외에도 새로운 재료로 만든 신상품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속초 중앙시장 명물 오징어순대를 아란치니 형태로 튀김옷을 입혀 만든 새로운 소재의 꼬치 상품인 ‘오징어라이스볼꼬치’가 대표적이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편의점 즉석식품의 주 고객층인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꼬치류나 간식류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더욱 새로운 재료와 형태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는 젊은층의 외식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즉석식품 카테고리 상품 구색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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