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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재연배우 불륜설 피해자 "비참해.. 죽고 싶다"

정시내 기자I 2020.04.27 08:46:12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한 재연 배우가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가 입장을 전했다.

26일 스포츠경향은 의사 형부와 불륜을 저지른 재연 배우 A씨의 이총사촌 언니 B씨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불륜 피해자 B씨는 이 매체에 “비참하다. 죽고 싶다. 이 상황이 꿈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전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가정이 깨지는 걸 원치 않는다.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긴 했지만, 남편이 가정을 지켜줄 거라 믿고 싶다. 이 사건은 여동생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여동생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고 밝혔다.

B씨는 재연 배우 A씨에 대해 “30년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살았고, 해외여행 갈 때마다 데리고 다녔다. 재연 배우라 수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버젓한 일자리라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우리 병원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그렇게 믿고 나누는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인터뷰에 응하는 이유에 대해 “(가정이)쑥대밭이 됐고 족보가 꼬이게 됐다. 상간을 저지른 두 사람이 현실로 돌아와서 본인들이 벌인 일이 얼마나 감당이 안 되는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고 나아가서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며 “상간녀를 대상으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연애의 참견3’에 출연 중인 재연 여배우 A씨가 이종사촌인 의사 형부와 불륜 행각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A씨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이종사촌 언니가 남편이 강원도에 새로 개원하는 병원의 접수·수납 업무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A씨와 의사 형부는 불륜 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A씨는 가족의 만류에도 형부와 동거를 시도했다고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KBS joy ‘연애의 참견3’ 측은 “출연배우 관련 보도에 대해 제작진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다”며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련 없는 배우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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