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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한국어촌어항공단 새 이사장 임명

권효중 기자I 2024.06.25 09:10:27

해수부, 25일 신임 이사장으로 홍 전 국장 임명
행정고시 37회로 공직 입문, 해양수산 분야 두루 경험 쌓아
19개 국가어항 대상 '특화 어항' 개발 주도 경험도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제14대 이사장에 홍종욱 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이 임명됐다.

홍종욱 신임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사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25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새 이사장으로 홍종욱 전 해사안전국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6월 24일까지 3년간이다.

1966년생인 홍 신임 이사장은 이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스웨덴 세계해사대에서 해사행정학 석사 학위를, 중앙대 대학원에서 국제상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사안전국장 등 해수부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에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소통·협업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특히 홍 신임 이사장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맡고 있던 시절 관할하고 있던 19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어항’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어촌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들의 여가 공간 확보 등에 기여했다.

해수부는 “홍 신임 이사장은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양식장 임대사업 등 해수부의 주요 정책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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