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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속 알뜰고객은 집에서 즐긴다!

성은경 기자I 2008.12.16 13:01:00

훼미리마트,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 동반 매출늘어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꽁꽁 얼어붙은 경기침체로 인한 알뜰 소비자들의 연말연시 풍속도가 달라졌다.

훼미리마트는 경기불황속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 소비자 늘고 있는 가운데, 술값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술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주류, 스넥류, 냉동조리상품, 게임상품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매출도 동반상승했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이달 1일부터 보름간 주택가에 위치한 1000여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맥주, 양주, 와인등 주류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12.1% 상승했다.

또, 오징어같은 안주류 매출도 11.4% 상승했으며, 피자, 핫도그 같은 냉동간식27.4%, 냉동 완탕, 냉동 돈가스, 냉동 떡볶이 같은 냉동조리식 12.5%, 스넥류 19.4%, 카드등 게임상품 18.4% 상승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알뜰고객을 위한 할인 및 증정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말일까지 오비 대규격맥주 3종 구매시 믹스너트봉지, 수입맥주 6종 구매시 헤이즐넛땅콩봉지를 증정하며, 하이트 대규격맥주 3종 구매시 400원 할인, 전통주 3종 구매시 각 300원~600원 할인 판매한다.

그 외에도 생활필수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구류, 과자류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 '복주머니' 기획상품도 운영한다.

유선웅 MD기획팀장은 "경기불황 속에서 술 소비가 늘고 술값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술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안주, 스넷, 냉동조리상품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의 매출도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알뜰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및 증정행사 뿐만 아니라 복주머니 같은 알뜰, 실속형 기획상품도 확대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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