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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연령별 수증인은 40세미만 3만 6901명, 40~59세 6만 9544명, 60세이상 3만 7503명으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수증인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2010년 통계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60세이상 수증인이 40세미만 수증인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수도권 중심으로 증여 받았던 40세미만 수증의 특징을 감안하면, 수도권 부동산 증여 비중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하반기 대비 40세미만 수증인은 42.8%, 40~59세 수증인 42.4%, 60세이상 수증인 21.5% 감소했다.
2021년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수증인은 모두 크게 감소했다. 2021년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수증인은 2020년 하반기 7만 6010명에서 50.1% 줄어든 3만 7922명으로 나타났다. 지방 부동산 수증인은 2020년 하반기 15만 7104명에서 2021년 하반기 10만 6032명으로 32.5%감소해 수도권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다.
수도권 부동산 수증인은 2021년 하반기 40세미만 1만 3466명, 40~59세 1만 6732명, 60세이상 7724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하반기 대비 40세미만은 53.5% 줄어들었고, 40~59세 50.6%, 60세이상 41.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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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1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컸던 만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부담을 줄이려고 증여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2021년 하반기 들어서 이러한 추세가 줄어들었다. 특히 40세미만의 청장년층 수증인이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자녀세대로의 부동산 증여가 예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직방은 “부동산 증여를 계획하고 있던 보유자들이 일정부분 증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대선에서 부동산 규제에 대한 정책공약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절세 등의 목적으로 증여가 다시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