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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생성형 AI 힘입어 호실적·깜짝 가이던스…개장 전 8%↑

장예진 기자I 2024.03.01 22:58:2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오토데스크(ADSK)는 지난 4분기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8% 상승한 28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오토데스크는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억7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14억32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9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95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이번 분기 매출이 13억8500만달러~1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3억88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 전망치는 1.73달러~1.78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78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59억9000만달러~60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9억62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 성장 지표인 연간 청구액(billings) 가이던스는 58억1000만달러~59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오토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자체적인 어플리케이션에 생성형AI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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