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영상 속 정보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과 배경, 상황 변화 등의 요소를 음성으로 설명해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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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정책을 소개하는 ‘수어로 보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상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9월에는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 이하 한시련)와 함께 국정과제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국민 품속 청와대의 첫 번째 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비롯해 청와대의 다채로운 모습을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 문체부 누리소통망과 한시련 보유 시각장애인 전용 누리집 등에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첫 공개 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소리로 보여드립니다’이다. 비장애인은 놓치기 쉬운 일상 속 위험을 화면해설 영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후 문체부는 정부 부처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에 화면해설을 더해 일주일에 2편씩 유튜브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수요자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에서 대상 영상을 결정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화면해설 영상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비장애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