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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KT(030200) 사외이사 후보자는 현재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를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인문대 독어독문학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대 국제관계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와 같은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한진그룹이 경영권 승계와 상속 이슈에 노출돼 있었을 때 KCGI 글로벌 부문 대표로서 활동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2004년 3월 SK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3팀장 및 IR 임원으로 영입돼 이듬해 소버린자산운용의 경영권 공격에 맞서 주총에서 최태원 회장의 이사 선임안 찬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주주추천으로 KT 사외이사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SK소버린 사태 때는 경영권 방어에, KCGI에선 오너가 경영권을 위협하는 사모펀드 활동가로 활동하는 이력이 이채롭다.
현재 이 대표가 이끄는 KCGI 글로벌 부문은 각 나라의 국부펀드와 연기금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맡는다. 특히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회책임펀드를 설정해 ISS 등 의결권 자문기관과 연계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권유하는 활동을 한다.
현재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JP모건 체이스 / UBS증권 한국 리서치센터장, (주)SK / SK텔레콤 M&A부문 담당 전무, 케이글로벌자산운용 ESG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