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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김범준 기자I 2022.11.16 09:02:45

''한국식 치킨'' 해외 진출 등 한식의 세계화 공로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고 16일 밝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모란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이다.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문화훈장대통령장에 해당한다. 역대 수훈자로 전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법륜스님, 유일한 박사 등이 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의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역 사회공헌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식 치킨을 ‘K-푸드’ 대명사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했다. 또 세계적 무대에서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BBQ는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을 살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부터 국군 장병까지 폭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전역장교 공채를 진행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또 북미 시장을 넘어 독일·대만·필리핀 등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올리고, 해외 외식 시장에서 한국식 치킨 대표로 이름을 알리는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윤 회장은 “BBQ의 ESG 경영과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국민훈장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윤 회장은 국내 외식산업 발전 및 글로벌 외식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동탑산업훈장, 2009년 은탑산업훈장, 2015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금·은·동 3대 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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