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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장관은 “국민 물가 부담을 덜고자 정부와 업계가 코세페를 준비했다”며 “패션업계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벌어넣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어 경기도 용인시 중견기업 ㈜고영테크놀러지 연구개발센터를 찾아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었다. 9~17일 진행하는 ‘2023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중견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세계 1위 PCB 검사장비 기업이자 의료로봇 제조기업이다.
방 장관은 “우리 산업의 허리를 튼튼히 지탱하는 중견기업이 수출 회복에 앞장서 준 덕분에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개월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며 “앞으로도 의료로봇 실증사업 확대와 해외진출 지원과 정부·공공기관 신제품 의무구매대상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 장관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안하는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 정부가 이를 공포해야 한다.
방 장관은 “이 법은 기존 노사관계의 기본 틀을 송두리째 바꿔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기업의 수출·투자 확대 의지를 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