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상반기 북미 TV 시장 `7관왕` 등극

서영지 기자I 2011.08.02 11:02:00

올해 `6년 연속 1위` 노려
3D TV, 금액기준 54.5%·수량기준 53%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7관왕에 올랐다.

2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디지털 TV 전체·평판TV·LED TV·IPTV·3D TV·PDP TV·LCD TV 등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연간 기준 북미 전체 TV 시장에서 정상에 오른 뒤 올해 6년 연속 연간 기준 북미와 글로벌 TV 시장 1위 기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 북미 디지털TV 시장에서 금액기준 35%, 수량기준 25.3%를 차지했다. 평판TV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35.4%, 수량기준 25.4%로 1위를 지켰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스마트TV·3D TV·LED TV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LED TV 시장에서는 금액기준 44.1%, 수량기준 32.9%를 차지했으며 스마트TV가 포함된 IPTV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43.8%, 수량기준 38.9%를 차지했다.

특히 3D TV 시장에서는 금액기준 54.5%, 수량기준 53%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PDP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44.4%, 수량기준 41%를 차지해 지난 1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해 처음으로 반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LCD TV 시장에서는 금액기준 33.3%, 수량기준 22.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같은 새로운 제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해 북미 TV 시장 점유율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며 "소프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6년 연속 세계 TV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올인원PC, HP-LG의 다른 전략 ☞`갤럭시탭 10.1 - 아이패드2`, 당신의 선택은? ☞베가넘버5의 5인치 도전 성공할까 ☞`시네마·DJ·CEO`..별명도 거창한 명품노트북들 ☞장진 감독, 메가폰 대신 3D스마트폰 잡았다 ☞원빈 카메라 `PEN 3세대`, 남성도 홀린다

▶ 관련기사 ◀ ☞'갤탭 10.1', 美 스마트 캠퍼스 구축 나선다 ☞파티 벌써 끝났다? 코스피, 경기우려에 발목 ☞삼성전자, 하반기 수익성 약화..`방어가 관건`-대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