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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스템 창업주 보유지분, 공모주식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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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I 2010.06.21 09:54:13

박봉용 대표, 95만주中 15만주 구주매출
공모 완료땐 밴드가격 기준 19억~22억원 현금화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상장공모에 나선 에스디(SD)시스템의 창업주 박봉용 대표이사가 공모에 일부 지분을 내놓아 현금화 한다.

공모희망가격 범위(밴드) 기준으로 19억~22억원 가량이다.

21일 금융감독원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디시스템은 증시상장을 위해 내달 7~8일 95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밴드가격은 1만3000원~1만4800원(액면가 500원)으로 밴드내에서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공모금액은 123억~140억원 가량이다.

에스디시스템의 경우 코스닥 상장공모에서는 흔치 않게 개인 최대주주 보유주식 일부에 대해 공모가 실시된다.

신주모집 80만주(84.2%) 외에 15만주는 에스디시스템 최대주주인 박봉용 대표 소유주식에 대해 구주매출을 실시한다. 

박 대표가 일부 지분을 이번 상장 공모를 통해 현금화 하는 것. 

현행 코스닥상장규정에서는 신규 상장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 다만 상장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매월 5%씩 매각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에스디시스템이 공모를 완료하면 밴드 기준으로 19억~22억원 가량의 현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산업전자사업부, 삼성SDS 응용개발팀장을 거쳐 2001년 삼성SDS에서 분사·독립한 이래 대표를 맡고 있다.

에스디시스템은 고속도로요금징수시스템(TCS/ETCS, 일명 `하이패스`)와 관련한 전자장비기계 제조 및 하이패스시스템에 수반되는 하이패스용 차량 단말기(OBU)제조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96억원,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올 1분기에는 각각 95억원, 1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박 대표가 구주매출을 마치면 지분율은 43.1%(공모후 발행주식 380만주 기준)에서 39.1%로 감소한다.

한편 에스디시스템의 상장공모는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수수료는 공모금액의 3.5%인 4억여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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