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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국민연금 빠져도 대우조선 예정대로"

김현동 기자I 2008.10.02 10:13:39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매각 자문사인 산업은행은 국민연금이 인수전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매각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도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 "인수 후보들은 국민연금 없이도 입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등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의사를 확인한 뒤, 다음주부터 대우조선 사업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실사가 예정대로 마무리된다면 오는 13일께 본입찰이 이뤄진다.

이날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인수전에 FI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오늘(2일) 오전 예정됐던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위원회를 취소했다"며 "현재로서는 회의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국민연금 대우조선 인수 참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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