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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中 100호점 개장 '1년만에 두배 성장'

염지현 기자I 2015.10.18 13:28:38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토종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100호점을 열었다.

종합외식기업 MPK(065150)그룹은 1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미스터피자 100호점인 시후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100호 매장은 하루 20만명의 관광객이 오가는 중국 10대 명승지인 시후호수 인근에 자리 잡았다.

정우현 MPK 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주용페이 진잉그룹 부총재(왼쪽 여섯번째)가 미스터피자 중국 100호점 시후점 오픈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스터피자)
MPK그룹은 앞으로 항저우를 중심으로 중국 최대 경제권역 중 하나인 저장성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진 항저우 따샤백화점을 비롯해 항저우 인근 도시 닝보에 매장 2개(장베이완다점·인샹청점)를 잇따라 연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중국 50호점을 연데 이어 1년 만에 100호점을 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인근 상하이와 난징에서의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항저우 소비 1번가에 점포를 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엔 기존 상하이와 베이징 법인에 이어 동북 3성(흑룡강성·길림성·요녕성)과 광저우 지역에 별도의 컨트롤 타워를 개설해 출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20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미스터피자 측은 강조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중국시장 1위 피자 브랜드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등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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