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

김도년 기자I 2014.07.25 09:16:4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간의 약세를 딛고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6포인트(0.08%) 오른 2028.18에 거래 중이다.

전일(24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간 실업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장중 발표된 주택지표가 실망스런 수준을 나타내며 매도세를 부추겼다.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홀로 5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38억원어치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통신, 철강·금속, 증권, 은행, 기계, 서비스, 유통. 전기·가스, 건설, 섬유·의복업종 등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74% 하락한 13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G(03378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도 모두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은 1% 후반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4포인트(0.22%) 오른 560.91에 거래 중이다. 컴투스(078340)원익IPS(03053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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