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면서 1950선을 돌파했다.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1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25포인트(0.53%) 오른 1950.8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결국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에 나서고 있다. 580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억원, 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지자체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0억원가량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1335억원의 매수우위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940계약을 사면서 시장베이시스가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선 철강 화학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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