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맥스, 오하이오 공장 철수 결정에 7%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오하이오 공장 철수 결정을 발표하며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맥스(192820)는 전 거래일보다 4600원(7.32%)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도 7.48% 상승세다.

전날 코스맥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까지 오하이오주 공장을 폐쇄하고 일부 설비는 뉴저지로 이관해 향후 뉴저지가 미국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규모를 상당히 넘어서는 캐파, 지리적 여건 등이 오하이오 공장의 고정비 부담을 초래했다”면서 “이번 오하이오 공장 폐쇄는 기업가치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 손익 측면에서 현재 달성하고 있는당기 순이익이 배가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은 최대 고객사의 온라인 호조 수혜가 이어지겠다“며 ”내년 1월 31일 오아이오 공장 폐쇄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