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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장은 연세대 행정학 학사, 고려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0년부터 작년까지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참여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장·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장·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에는 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 단일화 6인 협상단 멤버로도 참여했다.
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중점 과제에 대해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중 미진하거나 완수가 꼭 필요한 과제를 선별해 정책 집행 지원을 할 것이다. 코로나 일상·경제 회복 대책 및 피해자들에 대한 포용적 회복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기정부 정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미래비전·전략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이사장은 “인구 감소, 4차산업혁명, 기후·환경, 국제질서 재편 등 4대 미래도전 과제에 대비하는데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당면 과제들이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만큼 연구자들 간 집단지성에 기반을 둔 정책 연구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